‘바이시클 크런치(Bicycle Crunch)’는 허리에 부담이 적고 짧은 시간에 복부의 모든 근육을 골고루 자극할 수 있는 복근운동으로 몸통의 옆 부분인 내·외복사근까지 골고루 자극해 옆구리 살을 빼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바이시클 크런치 동작은 간단하다. 바닥에 누워 양손을 머리 뒤로 두고 상체는 날개뼈가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일으킨다. 양다리는 들어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동시에 반대쪽 팔꿈치가 무릎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틀어 준다. 반대쪽 동작도 같으며 양쪽을 번갈아 하면 된다.

바이시클 크런치는 동작을 빨리하는 것보다 천천히 정확한 동작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상체는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좌우로 틀어주고 머리가 너무 꺾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누워서 자전거 타는 동작은 다리를 크게 굴려주는 것이 보통이지만, 바이시클 크런치는 할 때는 다리를 직선으로 뻗어주는 느낌으로 하면 충분하다.

10회를 한 세트로 해 3세트 정도가 적절하지만, 무리가 된다면 세트당 횟수를 체력에 맞게 줄이는 것이 좋다. 바이시클 크런치는 세트당 횟수보다는 세트 수를 늘려줄수록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