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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뉴스 전문 방송 CNBC가 마크 저크버그(페이스북 CEO)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현재 '싫어요' 버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크버그는 "수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싫어요' 버튼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페이스북)가 '싫어요' 버튼을 만들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테스트 중으로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4년 인터뷰에서 마크 저크버그는 "'싫어요' 버튼이 세상을 위해서 좋은 일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기 때문에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에서는 "슬픈 내용의 게시글이 공유되었을 때, 그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버튼의 이름이 '싫어요(dislike)'가 될지 다른 어휘가 쓰일지는 아직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CEO가 공식적으로 개발 및 완성 단계를 언급한 만큼 조만간 페이스북에서 '싫어요' 버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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