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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주랑(河西走廊) 답사기] (3) 모터보트를 타고 간 난주의 병령사

  • 영풍초등학교 5학년 심민규
기사입력 2015.09.15 11:10
실크로드는 중국의 시안을 출발점으로 하여 섬서성 보계, 천수를 지나 감숙성을 관통하여 서역, 중앙아시아, 유럽에까지 이르는 기나긴 길이다. 하서주랑(河西走廊)은 실크로드의 일부로서 황하의 서쪽에 있는 좁고 긴 길을 의미하는, 감숙성의 난주, 무위, 장액, 주천, 가욕관, 돈황, 양관으로 이어지는 약 1,600km에 이르는 실크로드의 간선도로이다. 12살 초등학생이 다녀와서 남긴 답사기로 하서주랑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 하서주랑(河西走廊) 답사 지역
    ▲ 하서주랑(河西走廊) 답사 지역
    유가협댐 가에 조성된 병령사 석굴을 보기 위해 모터보트를 타고 한 시간 동안 유가협댐 안으로 들어갔다.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동안의 바위가 이루는 경치는 매우 멋있었다.

  • 바위가 이루는 절경을 뒤로 한 심민규
    ▲ 바위가 이루는 절경을 뒤로 한 심민규
    유가협댐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에는 황하의 맑은 물과 흙탕물이 섞이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처음 보트를 탈 때에는 황하의 물이 매우 맑았지만 보트를 타고 유가협댐 안으로 들어갈수록 물은 흙탕물이 된 것이었다. 중간에 본 황하의 맑은 물과 흙탕물이 섞이는 과정은 매우 신기했고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 황하의 맑은 물과 흙탕물이 만나는 장면
    ▲ 황하의 맑은 물과 흙탕물이 만나는 장면
    병령사석굴에는 석굴 15개가 남아있었다. 석굴의 규모는 비교적 작았지만 석굴 중앙에 크게 조각된 부처가 인상 깊었다.

  • 병령사 석굴
    ▲ 병령사 석굴

  • 영풍초등학교 5학년 심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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