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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주랑(河西走廊) 답사기] (1) 강태공과 주문왕이 만났다는 '보계 조어대'

  • 영풍초등학교 5학년 심민규
기사입력 2015.09.09 10:55
실크로드는 중국의 시안을 출발점으로 하여 섬서성 보계, 천수를 지나 감숙성을 관통하여 서역, 중앙아시아, 유럽에까지 이르는 기나긴 길이다. 하서주랑(河西走廊)은 실크로드의 일부로서 황하의 서쪽에 있는 좁고 긴 길을 의미하는, 감숙성의 난주, 무위, 장액, 주천, 가욕관, 돈황, 양관으로 이어지는 약 1,600km에 이르는 실크로드의 간선도로이다. 12살 초등학생이 다녀와서 남긴 답사기로 하서주랑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 하서주랑(河西走廊) 답사 지역
    ▲ 하서주랑(河西走廊) 답사 지역

  • 조어대 입구의 강태공 석상
    ▲ 조어대 입구의 강태공 석상

    실크로드의 출발점은 서안이지만 작년에 답사하여 이번 답사에서는 제외하고 서안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보계로 바로 이동하였다.

  • 강태공과 주문왕이 만나는 장면
    ▲ 강태공과 주문왕이 만나는 장면
    주나라를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운 강태공이 낚시를 하다가 주문왕을 만난 조어대를 찾았다. 

    조어대에는 낚싯대를 어깨에 받치고 낚싯바늘이 물에 닿지도 앉은 채로 뒤로 낚시를 하고 있는 강태공의 석상이 있었다. 그렇게 낚시를 하니 물고기가 잡힐 리가 없었겠지만 대신에 강태공은 그의 훌륭한 뜻을 알아본 주문왕을 만나 주나라를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웠다니 정말 신비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곳이다.

  • 강태공 사당 내부
    ▲ 강태공 사당 내부
  • 강태공 사당 내부
    ▲ 강태공 사당 내부
  • 영풍초등학교 5학년 심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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