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김치 없이도 누비는 중국] 소고기 무국(清炖牛肉)

  • '맛있는 중국음식' 저자 심형철
기사입력 2015.09.04 10:06
중국 여행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먹거리다. 중국인들도 평생 다 먹어보지 못한다는 엄청난 종류의 중국 요리. 그중에서 김치, 고추장 없이도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중국 대중 음식만을 골라 선별하여 소개한다.
  • 소고기 무국
    ▲ 소고기 무국
    시원한 소고기 무국의 맛

    우리들이 즐겨 먹는 소고기국과 맛이 똑같다. 생강의 향이 은은하여 소고기 맛이 더욱 고소하게 느껴진다.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운 소고기를 양념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난 갈비찜을 먹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무를 한 입 베어 먹으면 시원한 맛에 입맛이 절로 생긴다. 국물까지 마시면 함포고복(含哺鼓腹)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무를 어린아이 주먹만 한 크기로 잘라 넣은 것이 특징이다.

    Tip

    6천 년 전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공사에 동원된 인부들에게 무를 먹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매우 오래전부터 무가 식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는 소화에 도움이 되고 산성식품을 중화시키는 작용이 탁월하다.


    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 심형철, 전병억 공저 | 시사중국어사


    중국 여행 전문가 심형철이 중국의 대중적인 먹거리 중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만 선별해 놓았다. 각 요리마다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이름, 음식맛과 유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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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중국음식' 저자 심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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