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고 해도 감추고 싶은 비밀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특히 여자들에게 민낯은 감추고 싶은 비밀 중 하나다. 민낯이 공개되는 순간 그동안 화장으로 가려왔던 결점들이 드러나면서 여자들은 소심해지고 심지어 두려움까지 느낀다고 한다. 남자친구로부터 민낯을 사수하기 위한 여자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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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0명 중 8명(82%)이 '연인에게 민낯을 감추고자 노력한 적 있다'고 답했다. '노력한 적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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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에 32.1%가 ‘감추고 싶은 콤플렉스’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낯일 때 소심해져서’(27.6%), ‘화장한 모습과 민낯의 차이가 커서’(19.4%), ‘연인이 실망할까 두려워서’(1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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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 사수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연인과 1박 이상의 여행’이라고 답한 비율이 4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름철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31.8%), ‘물놀이 데이트’(17.1%), ‘연인의 갑작스러운 방문’(6.4%) 순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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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민낯 사수하는 데 유용한 제품 1위에는 'BB크림·CC크림'(28.4%)이 차지했다. 이어 '쿠션 파운데이션'(24.8%), '눈썹, 아이라인 반영구 문신'(14.7%), '워터프루프 제품'(12.8%)이 민낯 사수용 제품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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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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