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역시 먹거리다. 중국인들도 평생 다 먹어보지 못한다는 엄청난 종류의 중국 요리. 그중에서 김치, 고추장 없이도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중국 대중 음식만을 골라 선별하여 소개한다.
-
눈송이같이 탐스러운 뽀얀 경단
고소한 깨를 꿀로 반죽하여 소를 넣은 동그란 경단. 북방의 중국인들이 정월 대봅름에 먹는 음식이었지만 현재는 아무 때나 즐겨먹는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으면 말랑말랑하고 고소한 맛에 반하고 만다.Tip
탕원(汤圆)의 등장은 이미 한나라 때부터 있었지만 정월 대보름날 먹는 전통음식으로 자리잡은 것을 송나라 때부터이다. 솥에 넣어 끓이면 뜬다고 하여 ‘부원자(浮元子)’ 혹은 ‘원자(圓子)’라고 하였다. 1913년 원세개()가 총통에 취임하자 대보름을 지칭하는 원소절(元宵节)의 원소(元宵) 발음과 원소(袁消, 원씨가 사라지다)의 발음이 같아 원소(元宵)라는 이름을 탕원(汤圆)이라고 바꾸어 부르게 하였다.김치 없이도 중국을 누빈다 | 심형철, 전병억 공저 | 시사중국어사
중국 여행 전문가 심형철이 중국의 대중적인 먹거리 중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만 선별해 놓았다. 각 요리마다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이름, 음식맛과 유래를 소개했다. -
최신뉴스
이 기사는 외부제공 기사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