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음식이 나오면 인증사진부터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대전화에 남긴 한 두 장의 음식 인증샷과 먹어본 경험이 모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정보가 된다. '찍고 먹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방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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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공덕동에서 시작해 홍대 주차장 거리에 2호점을 낸 신흥 냉면집이다. 요즘 추세대로 맛은 매우며, 온육수는 진한 사골 육수를 준다. 비빔, 물 구분없이 찬육수를 따로 주며 곁들이는 음식으로 빈대떡, 군만두가 1500원이다. 올림픽 구호에서 따온 듯한 '더 맛있게, 더 싸게'라는 이 업소 사훈이 인상적이다.
◆ 방문자 연령과 성별: sandalos(남성, 49세)
◆ 산까치냉면 (서울 마포구 서교동 411-15 ☎ 010-9633-4115)
- 심인숙 isshim@chosun.com
- 사진= san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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