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성으로 보이는 순간에 남자의 경우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30.3%)를 가장 많이 꼽아 평소와 달리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일 때 이성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말이 잘 통하고 대화가 즐거울 때(23.3%), ‘티 내지 않고 나를 챙겨줄 때’(18.2%), ‘외모를 잘 꾸민 모습을 볼 때’(17.3%) 순으로 답했다. 여자의 경우 '티 내지 않고 나를 챙겨줄 때(4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자다운 모습을 보일 때'(20.3%), '말귀 잘 통하고 대화가 즐거울 때'(14.5%), '어려운 부탁도 척척 들어줄 때'(6.6%) 순으로 답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경험에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57.4%로 미혼남녀 과반수 이상은 친구에게 이성의 매력을 느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에 남녀 모두 '자주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정이 발전'(남 26.9%, 여 18.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는 '우연한 스킨십을 통해 연애 감정이 시작'(10.7%), '힘들 때 나를 위해주는 모습에 호감이 생겨'(8.3%), '처음부터 호감을 가진 상태로 친구를 가장'(6.6%) 순으로 답했다. 여자는 '힘들 때 나를 위해주는 모습에 호감이 생겨'(11.1%), '우연한 스킨십을 통해 연애 감정이 시작'(7.6%), '처음부터 호감을 가진 상태로 친구를 가장'(6.4%)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