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찍고 먹고] 예지동 시계골목의 터줏대감, 옛날집

기사입력 2015.07.21 09:27
소위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음식이 나오면 인증사진부터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대전화에 남긴 한 두 장의 음식 인증샷과 먹어본 경험이 모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정보가 된다. '찍고 먹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방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코너다.
  • 70~80년대에 중구 오장동 냉면골목에 흥남집, 함복이네, 신창면옥이 있었다면 종로구 예지동 시계골목에는 곰보냉면, 옛날집이 함흥식 냉면집으로 유명했다. 지금은 예지동 곰보냉면은 길 건너 귀금속상가로 이전하고 옛날집만 시계골목을 지키고 있다. 구수한 맛을 내는 흥남집과 다르게 서울식으로 변형된 맛이라고나 할까. 물기를 뺀 오이고명과 배를 많이 넣어 내는 시원한 단맛이 특징이다.

    ◆ 방문자 연령과 성별: sandalos(남성, 49세)
    ◆ 옛날집 (서울 종로구 예지동 163 ☎ 02-2267-8497)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