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유명 맛집이 아니더라도 일단 음식이 나오면 인증사진부터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대전화에 남긴 한 두 장의 음식 인증샷과 먹어본 경험이 모이면 아직 가보지 않은 이에게는 정보가 된다. '찍고 먹고'는 소소한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을 방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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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내대리 구석 군부대 앞에 자리한 '내대리막국수'는 집안 어르신 잔칫상에 올려진 국수를 먹는 느낌을 주는 집이다. 친절한 할머니가 말아주시는 구수한 물막국수는 감칠맛이 난다. 자극적이지 않고 편하지만 다시 생각나는 막국수다. 강추!
◆ 방문자 연령과 성별: sandalos(남성, 49세)
◆ 내대막국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675-7 ☎ 033-452-3932)
- 심인숙 isshim@chosun.com
- 사진= san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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