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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이미지검색
눈을 혹사하기 쉬운 환경에 사는 현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눈’이다. 특히 스마트폰이 생활화된 이후 많은 이들이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조기 노안 등의 증상에 시달리며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눈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 자리는 ‘비타민A’가 차지하고 있었지만, 요즘은 ‘루테인’이 대세다. 루테인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 원료로 시중에는 루테인을 주원료로 한 다양한 눈 건강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루테인(lutein)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축적된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로 녹황색 채소의 엽록체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시각세포를 보호하는 루테인은 시력저하를 막아주고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차단하며 실명 위험이 큰 질환인 황반변성, 백내장 등의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 외에 항산화 효과도 갖고 있어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영양소로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루테인이 많은 식품으로는 키위,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옥수수, 오렌지, 당근, 달걀노른자 등이 있다.
하지만 루테인을 과다 복용하면 피부가 황갈색으로 변하거나 폐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루테인 하루 권장량은 10~20mg이다.
루테인은 눈의 점막을 보호해주는 비타민B2, 항산화 작용으로 눈의 노화를 막는 비타민C 등과 함께 섭취하면 눈 건강을 훨씬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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