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가 13년만에 정규앨범 15집 '뉴디렉션'을 선보이며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방송활동도 재개하여 방송에서 언급된 그의 예전 곡들이 더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영훈이 작곡한 이문세의 곡들은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을 받아 후배 가수들로부터 끊임없이 리메이크되었다. 리메이크된 곡이 너무 많아 열손가락에 다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최근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이문세는 "빅뱅이 '붉은 노을'을 리메이크해줘서 행사가 많이 늘었다"며 "빅뱅이 내 다른 노래도 다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붉은 노을'은 깊은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위주의 이문세의 곡이 많은 가운데, 신나는 리듬을 가진 몇 안되는 곡이다. 빅뱅의 '붉은 노을'은 빅뱅만의 느낌을 살린 멤버 탑과 지드래곤의 랩이 가미되고 대성 특유의 보컬이 돋보이게 편곡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워낙 잘 알려진 곡이기에 설명을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문세 '붉은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