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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새로운 SNS 서비스 '폴라(PHOLAR)' 공개

기사입력 2015.03.25 19:29
  • 네이버가 새로운 SNS 서비스 '폴라(PHOLAR)'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폴라는 지난달 25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테스터로 참여한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25일부터 공개 서비스로 전환했다.

    폴라는 기존 SNS에서 부가 기능으로 사용했던 해시태그(#)를 핵심 서비스로 내세웠다. 사용자나 특정 카테고리를 팔로우하던 기존 개념을 완전히 뒤엎어서, 특정 해시태크를 팔로우해서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컨텐츠를 받아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사람보다 관심사를 우선으로 한 연결망을 제시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이면서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 기존 사진 공유형 SNS와 차별화를 뒀다.
     
    현재 많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해시태그를 애플리케이션 상단에 노출하여, 단순히 나의 관심분야 외에 새로운 관심사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바로 촬영해 올리는 형식을 더욱 강화해 실시간 컨텐츠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me2day'의 실패로 SNS 서비스에서 한발 물러났었던 네이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폴라(PHOLAR)' 서비스가 새로운 SNS 서비스의 시발점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실패를 맛보게 될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 '폴라(PHOLAR)' 화면 캡처
    ▲ '폴라(PHOLAR)'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