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알고 계세요? 1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한 우표의 세계

기사입력 2015.01.20 16:56
  • 요즘은 우표 가격이 얼마인지 물었을 때 선뜻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우리나라에도 우표 가격이 기본 상식으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통신기기와 인터넷의 발달로 실시간 연락이 가능한 요즘, 우편물은 보통 각종 청구서나 고지서 등 사무용도로 이용되고 있지만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손으로 쓴 편지나 카드로 서로의 안부와 인사를 전하는 일은 일상적이었고 그만큼 우표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1948년 액면가 4원짜리 보통우표가 발행된 이래 보통우표 가격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계속 변해왔다.

    요즘 우편요금은 우편물 중량과 보내는 방법에 따라 다양하다. 우표 역시 해당 요금에 맞춰 붙이면 되지만, 일반적인 편지 한 통의 우편요금이 300원(규격, 5g 초과 25g까지)이니 이를 현재 우표 가격이라 봐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우표는 우편요금 조정 및 편의에 맞춰 새롭게 발행됐는데, 현재 시중에는 10원부터 5,000원까지 30종에 이르는 다양한 액면가의 우표가 판매되고 있다.

  • 보통우표 최고가인 5천원권 우표와 법원 등기우편용 3,550원권 우표.(이미지=한국우표포털서비스 홈페이지)
    ▲ 보통우표 최고가인 5천원권 우표와 법원 등기우편용 3,550원권 우표.(이미지=한국우표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보통우표의 최고가인 5,000원권 우표는 국제 소포우편 이용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983년 처음 발행되었다. 1,750원권 등기우편 요금용 우표가 발행되었으며, 2014년 10월 새로 발행된 3,550원권 보통우표는 법원에서 소송 당사자들에게 보내는 등기우편 등에 사용되는 우표로 그동안 여러 장의 우표를 붙여 사용했던 고객들과 법원 담당자들의 불편을 덜어주었으며, 2014년 11월에는 규격 외 등기우편물 발송용인 2,000원권 우표와 항공엽서용 400원권 우표가 추가되었다.
     
    우체국 우편요금은 규격우편물과 규격 외 우편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우편물 중량 5g 기준(규격)으로 보통우편은 270원, 보통등기 1,900원, 익일 특급 2,200원이다. 우편요금은 2013년 8월 개정되어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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