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1억 관객, 282리터, 80여 년, 신라 왕릉 5기 94년, 응답하라 1988, 5,000만 원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기사입력 2015.01.19 16:08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나왔다 사라진다. 이 중에 일부는 종합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나 핫이슈 등에 올라 한동안 독자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때를 놓치면 흐름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한 '숫자로 보는 주간 이슈'는 일주일 동안 네티즌의 인기를 얻은 화제의 사건, 기록, 인물, 해외토픽 등을 간추린 숫자 키워드와 짧은 요약문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 한국 영화사상 최초 ‘1억 관객’ 배우 오달수
  • 사진출처: 영화 '국제시장' 스틸컷
    ▲ 사진출처: 영화 '국제시장' 스틸컷
    영화 '국제시장'이 지난 13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함에 따라 배우 오달수가 '국제시장'을 통해 누적 관객수 1억 돌파 배우가 됐다. 오달수는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입단, 영화 '도둑들', '7번 방의 선물', '변호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했으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조선명탐정 1, 2', '방자전' 등 다양한 화제작에 출연했다.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감초 배우 오달수, 그가 나오면 큰 웃음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지만 이제 흥행까지 보증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 그의 활약을 지켜봐야겠다.



    1인당 하루 물 소비량 282리터
  • 우리 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수돗물 282리터(ℓ)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나타났다.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2012년 278ℓ이던 기록은 2013년 282ℓ로 4ℓ 증가했다. 세계물협회(2010년) 통계를 보면 하루 물사용량이 미국 378ℓ, 일본 311ℓ, 덴마크 188ℓ, 독일 150ℓ를 기록했다. 한편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은 98.5%로 이는 국민 대부분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의 혜택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보 일련번호 체계 80여 년 만에 없앤다
  • 문화재청은 국보의 번호 체계를 전면 해지하는 것을 전제로 재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제가 우리의 국보(당시 명칭 보물)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국보에 일련번호를 매겼다. 이에 따라 국보의 일련번호 체계가 80여 년 만에 폐지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보의 일련번호는 국보의 가치와 무관하지만, 상당수 국민은 국보 번호가 빨라야 더 소중한 문화재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문화재청이 국보 번호 체계를 해지하려는 이유다.



    신라 왕릉 5기 94년 만에 재발굴
  • 국립중앙박물관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신라 왕릉 5기를 94년 만에 재발굴한다고 밝혔다. 신라 왕릉의 발굴은 일제에 의해 시작됐지만, 부실한 발굴 조사로 유물이나 기록물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금관총을 시작으로 서봉총, 금령총, 식리총, 황남리 고분 발굴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발굴 과정은 일반에 공개된다. 재발굴 과정에서 기존 유물 외에 새로운 유물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응답하라 새 시리즈는 1988년?
  •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에 1988년을 배경으로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응답하라 1977'과 '응답하라 1994'를 통해 199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응답하라 시리즈는 새 시리즈 제작 준비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대 시대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전작들처럼 1988년이 배경이 될 경우 당시 사건, 사고, 인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8년은 88올림픽과, 홍콩 영화 부흥,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우승 등에 관해 얘기할 수 있다.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불우이웃 위해 5,000만원 쾌척
  • 로또 2등 당첨자가 당첨금 전액을 불우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당첨금은 5,550만 6910원으로, 세금을 제외한 실지급액은 3,939만 6391원으로 알려졌다. 로또 당첨도 쉽지 않은 일인데 당첨금 전액을 기부까지 한 평범한 직장인의 훈훈한 선행이 각박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불씨를 선사했다.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