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새는 돈을 막아라! 신용카드, 휴대폰 불필요한 결제 기능 제한

기사입력 2014.12.05 16:58
알고 계신가요? 작은 실천으로 가능한 결제 안전 관리 노하우
  •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카드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고객들은 카드 재발급 및 비밀번호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불안한 마음을 쉽게 감출 수 없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스팸 메시지가 폭증하고 있어 신용카드 및 휴대폰 사용에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용카드와 휴대폰 결제 기능 중 평소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정지 설정을 해놓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의 경우 SMS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카드사별 알림 앱을 설치하도록 한다. 결제 시 사용내역이 바로 고지되므로 부정 결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또, 카드 부정 결제는 해외 가맹점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는 해외거래기능을 정지해 놓는 것이 안전하다. 국내 모든 카드사는 해외 거래 여부를 설정할 수 있는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거래는 각 카드사의 ARS 및 사이트에서 제한할 수 있으며 필요 시에 기능제한을 해제하면 된다. 국내에 있더라도 해외거래기능에 제한이 되어 있으면 해외 구매 사이트 결제가 불가능하다.

  •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소액결제를 이용하더라도 결제 한도를 최소한으로 설정하면 스미싱 등으로 인한 결제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차단 및 한도 조정은 각 통신사의 ARS나 웹 사이트 등에서 가능하다.
  • 지금껏 소액결제 서비스는 통신사 가입 시 자동으로 제공되었지만, 2013년 9월부터는 신규가입자의 ‘명시적 동의’가 이뤄진 경우에만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지난 9월 이후 이동통신사에 신규 가입하고,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면 별도의 소액결제 차단 설정은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