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법인 고객의 해외 결제와 글로벌 자금 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 전용 ‘이종통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송금 과정에서는 미국 달러(USD)를 사용하고, 해외 수취인에게는 해당 국가의 현지 통화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법인 고객은 해외 수취인이 받을 현지 통화와 금액을 지정해 송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이 이를 미국 달러로 환산해 제휴 송금기관에 전달하면, 제휴 기관이 다시 현지 통화로 환전해 수취인에게 지급한다.

이를 통해 수취인은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현지 통화로 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송금 통화와 실제 결제 통화가 달라 발생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서비스는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대만 달러(TWD), 멕시코 페소(MXN), 말레이시아 링깃(MYR), 필리핀 페소(PHP) 등 11개 통화를 우선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7월 중 지원 통화를 총 2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해외 거래처 결제, 해외 현지법인 운영자금 송금, 무역대금 정산 등 기업의 해외 자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법령과 외국환거래 규정에 따른 신고·증빙 절차를 거치면 송금 한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 진출과 거래 지역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현지통화로 송금하려는 법인 고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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