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복강경 기반 혈관 외 접근 RDN 타당성 임상…서울대병원서 진행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AI 수술 가이드를 적용한 신장 신경 차단술(RDN)의 타당성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시작된다.

메드테크 기업 딥큐어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로봇 복강경 기반 혈관 외 접근 신장 신경 차단술에 AI 수술 가이드 소프트웨어 ‘하이퍼큐어 내비게이터(HyperQure Navigator)’를 적용하는 타당성 임상시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 서울대병원 연구계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서울대병원 정창욱 교수와 한장희 교수 연구팀이 책임 연구를 맡는다.

딥큐어 로고 /딥큐어 제공

하이퍼큐어 내비게이터는 지난 19일 식약처 1등급 디지털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신고를 완료한 제품이다. 환자의 CTA 영상을 AI로 분석해 신장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와 직경, 길이 등을 정량화하고, 의료진의 시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임상에서는 하이퍼큐어 내비게이터를 로봇 복강경 기반 혈관 외 접근 신장 신경 차단술에 적용해 시술의 일관성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신장 신경 차단술은 신장 주변 교감신경을 차단해 혈압을 낮추는 시술로, 약물 치료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치료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카테터를 이용한 혈관내접근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딥큐어는 혈관 외부에서 직접 신장신경에 접근하는 혈관 외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딥큐어는 이번 임상을 통해 로봇 복강경 기반 혈관 외 접근 신장 신경 차단술과 AI 수술 가이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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