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미래 담았다"… 벤츠, 서울에 글로벌 5번째 브랜드 스튜디오 오픈
새로운 콘셉트의 벤츠 라이프스타일 경험 공간
서울 성수동에 들어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 공간 '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자동차 전시장이라기보다 하나의 전시관에 가까웠다. 브랜드 역사와 미래 전략, 신차 라인업,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까지 한 공간에 담아낸 모습이었다.
벤츠 코리아는 오는 19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열고 브랜드 공간 운영 계획과 올해 하반기 신차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은 코펜하겐, 스톡홀름, 도쿄, 프라하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벤츠 스튜디오가 들어서는 도시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서울은 창의성과 혁신, 문화적 연결성이 강한 도시"라며, "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가 열린 성수동 현장에는 벤츠 브랜드 특유의 분위기를 반영한 공간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외관은 독일 만하임에 위치한 칼 벤츠 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고, 내부는 '웰컴 홈' 콘셉트를 바탕으로 꾸며졌다.
전시장 내부는 네 개의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다. 모빌리티의 탄생을 조명하는 'The Origin', 시대별 대표 모델과 브랜드 아이콘을 전시한 'The Icon', 브랜드의 역사를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한 'The Best or Nothing', 빛과 소리, 향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 'The Senses'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이상국 벤츠 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벤츠 스튜디오 서울은 고객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브랜드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고객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간 공개와 함께 하반기 국내 출시 전략도 발표됐다. 벤츠 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총 11종의 신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V클래스, 신형 GLE 및 GLE 쿠페, GLS,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G클래스 등이 포함됐다. 내연기관 모델과 전동화 모델을 함께 확대하는 방향이다.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 발표와 함께 현장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자체 충전망 구축과 파트너사 협업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어 "최근 자체 고속 충전소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며, "동시에 충전 로밍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츠 코리아는 이곳에서 신차 출시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대상 마케팅 이벤트와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일반 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은 네이버 방문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