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코리아, 칼라일 품으로…국내 사업 확장 속도 낸다
KFC 코리아가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을 새 투자 파트너로 맞이하며 국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KFC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계열사가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로부터 KFC 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17일 거래가 마무리됐다.
이번 지배구조 전환은 KFC 코리아의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KFC 코리아는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5년 매출 3780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장당 일평균 매출과 객수도 각각 55%, 50% 증가하며 운영 효율성도 개선됐다.
KFC 코리아는 지배구조 변경과 관계없이 기존 사업 방향과 브랜드 운영 원칙을 유지할 방침이다. 고객 가치와 품질 중심의 경영 기조도 그대로 이어간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매장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한 신규 앱 개발에도 나선다. 콜라보레이션과 팝업 등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신규 수요 확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칼라일이 KFC 재팬과 투썸플레이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신호상 KFC 코리아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변화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칼라일과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고객과 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얌브랜즈 인터내셔널 북아시아 총괄 마리아 카치아푸오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KFC 코리아와 KFC 재팬 간 시너지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KFC 고유의 맛과 고객 경험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