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삼쩜삼

자비스앤빌런즈가 운영하는 ‘삼쩜삼’의 병원비 환급 서비스 누적 신청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27일 기준 누적 이용 고객 수가 45만명, 이용 건수는 15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손보험 청구 과정을 모바일로 간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인슈어테크 기업 마이크로프로텍트를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약 6개월 동안 신청액이 1600억원가량 늘었다. 이는 이전 약 4년여 동안의 누적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손보험 미청구 금액 규모도 일정 부분 수요 배경으로 거론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각각 약 2500억원의 보험금이 청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구 소멸시효는 3년이다.

회사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적용해 서류 인식과 확인 과정을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부터는 환급 진행 단계를 세분화해 이용자가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수치는 실제 지급액이 아닌 ‘환급 신청액’ 기준으로, 이용자가 실제로 돌려받은 금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환급’이라는 표현이 성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과장된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둘러싼 민간 플랫폼의 역할과 표현 방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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