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엔화 ‘반값 환율’ 오류 사과… 환전 고객에 1만원 보상
토스뱅크가 일본 엔화 환율 고시 오류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환전 고객에 대한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토스뱅크에서는 엔화 환율이 정상 환율 대비 절반 수준으로 잘못 표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해 환전 거래 과정에서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토스뱅크는 16일 공지를 통해 “지난 3월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7시 36분까지 발생한 엔(JPY) 환율 고시 시스템 오류로 환전 거래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시간 동안 토스뱅크 앱에서는 엔화 환율이 정상 환율 대비 약 절반 수준으로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의 환전 거래가 비정상적인 환율로 체결됐으며, 이후 토스뱅크는 해당 거래를 정정하거나 취소하는 조치를 진행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번 오류는 복수의 외부 기관에서 수신한 환율 정보를 기반으로 고시 환율을 산출하는 내부 시스템이 해당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는 오류 원인에 대한 점검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전 거래 전 단계의 검증과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오류 발생 시간 동안 엔화 환전 거래가 체결된 고객에게는 사과의 의미로 현금 1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금액은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 지급되며, 통장 수령이 어려운 경우 동일 금액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고객에게는 앱 알림과 알림톡 등을 통해 개별 안내가 이뤄진다.
토스뱅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금융 서비스의 기본을 다시 점검하고 운영·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