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진흥원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본부장을 선임했다.

성과와 역량을 기준으로 한 인사 원칙 적용을 강조해 온 충남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이루리 차장을 경영혁신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인사가 창립 이후 첫 여성 본부장 인사라며, 특정 성별을 고려한 결정이 아니라 내부 경영·행정 분야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루리 충남콘텐츠진흥원 신임 경영혁신본부장 /사진 제공=충남콘텐츠진흥원

이 본부장은 약 17년간 진흥원에서 재무·인사 등 경영 지원 업무를 담당했으며, 조직 운영 체계 정비와 내부 행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업 부서의 정책·사업 추진을 지원해 왔다.

진흥원에 따르면, 설립 초기 5명, 연간 예산 10억 원 규모로 출범한 조직은 현재 예산과 인력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영·행정 기능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면서, 해당 영역을 총괄할 책임자의 역할 역시 강화됐다.

진흥원 전체 직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약 50% 수준이지만, 그동안 주요 보직은 남성 중심으로 운영됐다. 다만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는 창작·제작 인력과 기업 경영 등 현장에서 여성의 참여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진흥원 역시 일부 사업과 인력 구성에서 이러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루리 본부장은 “책임 있는 보직을 맡게 된 만큼 조직 운영과 행정 지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김곡미 원장 취임 이후 강조돼 온 성과·역량 중심 인사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 김 원장은 2024년 제11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직급이나 관행보다는 역할 수행 능력과 책임을 기준으로 한 인사 운영 원칙을 적용해 왔다고 설명해 왔다.

김곡미 원장은 “성과와 역량이 확인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조직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공정하고 일관된 인사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