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트래블, 객실서 후지산 보는 온천 숙소 리스트 공개
온천은 일본 여행의 백미지만, 여기에 후지산 전망까지 더해진다면 어떨까.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눈을 들었을 때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이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은 흔치 않다. 객실에서, 대욕장에서, 심지어 노천탕에서도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는 숙소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특별한 숙소들을 한곳에 모은 리스트가 나왔다.
일본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이 후지산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후지산 전망 온천 숙소' 추천 리스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리스트는 라쿠텐 트래블에 등록된 숙소 가운데 객실에서 후지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온천 숙소를 중심으로 엄선해 구성됐다.
라쿠텐 트래블이 추천하는 숙소 중 하나인 '마운트 후지뷰 온천 료칸 오이케 호텔'은 야마나시현 가와구치 호수 도보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객실은 물론 대욕장과 옥상 전망대 등에서 후지산의 압도적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신설된 스위트룸과 디럭스룸은 자쿠지를 갖춘 노천탕과 바 카운터가 있는 거실을 갖췄으며, 객실 어느 곳에서나 후지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대욕장에서는 탁 트인 후지산의 파노라마 전망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숙소는 '라쿠텐 트래블 어워드'를 3년 연속 수상할 만큼 뛰어난 전망과 서비스로 여행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두 번째 숙소는 야마나카 호숫가에 위치한 '후지 마쓰조노 호텔'이다. 해당 숙소에서는 객실에서 후지산 또는 야마나카 호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부지 내에 조성된 일본식 정원에서는 후지산의 풍경과 어우러진 자연미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다.
일본 전통식 객실부터 서양식 객실까지 다양한 타입의 후지산 전망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스위트룸의 경우 객실 내 욕실에서도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다. 대욕장의 노천탕 또한 후지산을 향해 조성돼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온천탕은 후지 용암석으로 마감되어 공간에 차별화된 분위기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