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필름 스쿨(Vancouver Film School, 이하 VFS) 게임 디자인 프로그램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 사일런스 애프터가 제17회 유니티 어워드에서 최우수 학생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VFS의 유니티 어워드 수상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유니티 어워드는 게임 엔진 유니티를 개발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유니티 기반의 게임 및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사진=VFS 제공

VFS는 올해 시상식에서 한 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3개 작품이 동시에 최우수 학생 게임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수상작 사일런스 애프터를 비롯해 인코포리얼(Incorporeal), 트레인 렉(Train Wreck)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VFS는 현재까지 총 11차례 후보 지명과 5차례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일런스 애프터는 1인칭 시점의 분위기 중심 호러 게임으로, 종말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시각장애인 주인공의 설정을 기반으로, 소리를 색으로 인식하는 게임 시스템을 활용해 환경을 탐색하고 진행하게 된다.

VFS 게임 디자인 및 프로그래밍 학과장 크리스토퍼 미첼은 “학생들의 노력으로 다시 한번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성과는 학생들에게 게임 업계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VFS 제공

한편 VFS 졸업생들은 지난해 12월 열린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2025에서도 다수의 노미네이트 및 수상작 제작에 참여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총 257명의 졸업생이 후보작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 중 96명이 수상작 크레딧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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