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수능 시즌을 맞아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인기 업직종 TOP 5를 공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 4분기 들어 아르바이트 지원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능 이후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구직 수요가 확대되면서 알바 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10월 1주차 대비 11월 2주차(수능 주간) 지원 건수가 45%, 12월 2주차(겨울방학 시작 주간)는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몬 제공

최근 한 달간 업직종별 지원 비중은 식음료(21.3%), 매장관리·판매(20.5%), 생산·건설·노무(19.5%), 서비스(16.9%), 사무직(9.1%) 순으로 조사됐다. 공고 비중 역시 식음료(35.3%)와 매장관리·판매(24.6%)가 가장 높았다. 다만 사무직은 지원 비중에 비해 공고 수가 적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반면 고객상담·리서치·영업(5.9%) 분야는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알바몬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 구직자들이 알바를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커리어 경험의 확장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알바몬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능 후 계획 1위는 아르바이트(39.9%), 2위는 여행(28.3%)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관계자는 “MZ세대는 자신의 적성·취향·가치관에 맞는 알바를 선택하며 커리어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하는 토털 생애주기 커리어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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