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칭협회

감정코칭협회는 다음달 15일, 서울 하비에르국제학교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AI와 감정코칭 – AI 시대의 지능, 감정으로 확장하다’이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박정효 블룸컴퍼니 대표가 맡는다. 강연 주제는 ‘AI와 코칭의 만남: 가능성과 도전’이다.

박 대표는 급격한 기술 변화 속에서도 조직의 감정 리더십과 심리적 웰니스가 지속가능한 성과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그는 “AI가 효율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힘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다”며 “행복이 먼저다(Well-being before Well-doing)”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 대표가 이끄는 블룸컴퍼니는 긍정심리학 기반의 마인드 교육과 디지털 마음관리 서비스를 통해 400여 개 조직, 16만 명 이상의 직장인을 지원해온 마인드 콘텐츠 기업이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맡는다.

조 교수는 ‘AI시대 핵심역량: 감(感)과 정(情)과 놀이’를 주제로, AI가 ‘예측(Prediction)’을 담당하는 시대에 인간은 감정과 직관으로 세상을 ‘예상(Anticipation)’하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그는 “머리로만 사고하는 브레인스토밍에서 벗어나, 마음으로 연결하고 공감하는 하트스토밍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감정과 정서, 놀이를 통한 관계적 지능이 AI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감정코칭협회 관계자는 “AI가 지식과 정보를 압도하는 시대에 인간 고유의 감정지능(EQ)과 공감·정서역량이 어떻게 지능의 새로운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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