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모노플랫폼 정해준 대표, 메리츠캐피탈 박상호 영업본부장 / 모노플랫폼 제공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중고차 금융 시장 혁신에 나선다.

휘슬을 운영하는 모노플랫폼은 메리츠캐피탈과 자동차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모노플랫폼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정해준 모노플랫폼 대표이사, 박상호 메리츠캐피탈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박상호 메리츠캐피탈 영업본부장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 기업인 모노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당사의 중고차 금융 노하우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중고차 금융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휘슬의 플랫폼 경쟁력과 메리츠캐피탈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자동차 보유 및 구매 희망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중고차 금융 분야의 고객 경험을 한층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휘슬은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메리츠캐피탈은 금융 상품의 설계, 심사, 운영 등 금융 부문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중고차 구매 및 매각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리스, 대출 등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원 및 딜러 대상 공동 프로모션,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해준 모노플랫폼 대표이사는 "휘슬은 자동차 소유 및 잠재 구매 고객 모두가 빠르고 투명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고차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신뢰 기반의 모빌리티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적 이용자 수 587만명, 등록 차량 554만대를 보유한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중고차 내차팔기 '픽딜', 자동차 검사 예약 및 픽업, 세차 예약 등 운전자 필수 앱으로서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금융 협력은 휘슬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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