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항공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세부퍼시픽 해피 스토어(Cebu Pacific Happy Store)'(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세부퍼시픽항공이 서울 성수동에 '세부퍼시픽 해피 스토어(Cebu Pacific Happy Store)'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팝업스토어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성수역 3번 출구 인근 '성수 틸테이블'(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317-3)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필리핀 5대 관광지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
'세부퍼시픽 해피 스토어'는 클락, 팔라완, 보라카이, 세부, 마닐라 등 필리핀 대표 여행지를 테마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다섯 개 공간에서는 포토존, 퀴즈 이벤트,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부퍼시픽항공의 팝업스토어 입구 모습(사진촬영=서미영 기자)

팝업스토어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벤트 참여를 위한 QR 코드를 스캔하게 된다. 스캔 후에는 '세부퍼시픽 해피스토어 QR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데, 각 테마 공간을 체험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이다. 

세부퍼시픽항공의 팝업스토어 내부 공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최소 3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룰렛을 통해 휴대폰 액정 클리너, 에코백, 무릎담요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QR 스탬프를 1개 이상만 획득해도 필리핀 대표 음식인 아도보, 바나나 투론과 음료 1종을 시식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의 팝업스토어에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이번 팝업은 세부퍼시픽의 'Fly to Your Happy Philippin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행객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필리핀의 다양한 도시를 탐험하고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가도록 영감을 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베르나데트 테레즈 C. 페르난데즈 주한필리핀대사(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오늘(24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베르나데트 테레즈 C. 페르난데즈 주한필리핀대사와 얼윈 발라네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부스를 둘러보며 클락, 팔라완, 보라카이, 세부, 마닐라 등을 빠르게 지나갔는데, 마치 고향의 익숙한 장소들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팝업 스토어가 한국인들이 즉흥적으로라도 필리핀을 다음 여행지로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 동안 추운 날씨를 피해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필리핀에서 따뜻한 날씨와 맛있는 음식, 치유의 흰 모래사장을 즐기길 바란다"며 겨울철 여행지로 필리핀을 적극 추천했다.

얼윈 발라네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사진촬영=서미영 기자)

얼윈 발라네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은 필리핀 관광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발라네 지사장은 "최근 2025 세계여행대상에서 필리핀이 '아시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 '아시아 최고의 해변 여행지', '아시아 최고의 섬 여행지'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라카이는 아시아 최고의 럭셔리 섬 여행지로, 클락 자유무역지대는 아시아 최고의 회의 및 컨퍼런스 목적지로 선정됐으며, 필리핀 관광부도 '아시아 최고의 관광청'으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발라네 지사장은 "필리핀은 7,641개의 섬을 보유한 나라로, 필리핀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가 여행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세부퍼시픽과 함께 더 많은 한국 여행객들을 필리핀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천-마닐라 8만8천원, 인천-세부 9만8천원 특가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을 위한 특가 항공권도 준비됐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편도 총액 8만8천원부터, 인천-세부 노선은 편도 총액 9만8천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세부퍼시픽항공의 팝업스토어 내부 공간(사진촬영=서미영 기자)

마닐라 노선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세부 노선은 2026년 3월 31일까지 여행 가능해 연말연시와 겨울 휴가철 여행을 미리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혁신 세부퍼시픽항공 한국 지사장은 "이번 '해피 스토어' 팝업은 한국 고객들에게 필리핀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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