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스, 3분기 글로벌 K뷰티 소비 트렌드 공개
바른손이 운영하는 K뷰티 플랫폼 졸스(Jolse)가 올해 3분기(7~9월) 자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글로벌 K뷰티 소비 트렌드를 2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진정·보습, 선케어, 저자극을 중심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스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사이에서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 하이알루론산 등 피부 장벽 강화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는 민감성 피부 소비자 증가와 비건·클린뷰티 제품 선호 확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가장 많이 팔린 개별 제품에는 스킨1004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과 닥터엘시아 345 릴리프 크림이 포함됐다.
카테고리별 판매 비중은 세럼·앰플이 2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크림(18%), 메이크업(13%), 선케어(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세럼과 크림을 중심으로 스킨케어 루틴을 구성하고, 일부 소비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일상 보습 제품처럼 사용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브랜드별로는 스킨1004가 TOP10 제품 중 35%를 차지하며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립 틴트, 마스카라, 파우더 제품 중심으로 구매가 활발했다.
졸스 관계자는 “전 세계 K뷰티 소비자들은 피부 부담이 적은 저자극·비건 포뮬라를 선호하며, 실용적이면서 기능성 제품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센텔라 아시아티카, 하이알루론산 등 피부 진정·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중심으로 색조 제품까지 확장하며 K뷰티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