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치즈와 고슬한 시즈닝으로 타사 제품과 차별화
여성·어린이층 호응 높아…평일 1만·주말 2만 건 판매

제너시스BBQ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메뉴 ‘뿜치킹’이 출시 첫 주말 하루 평균 1만 건 이상 주문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메뉴는 단순 치즈 치킨을 넘어, 네 가지 치즈와 요거트·유크림 분말을 활용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뿜치킹에는 체다, 고다, 파르메산, 블루 치즈가 배합돼 입안 가득 치즈 풍미를 전달하며,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화했다. 사이드 메뉴로는 옥수수의 달콤함과 치즈 시즈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뿜치킹 콘립’도 선보였다.

장낙훈 상품개발팀장은 22일 미디어데이에서 신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김경희

장낙훈 상품개발팀장은 22일 미디어데이에서 “개발 과정에서 4가지 치즈 각각의 특징을 살리면서 이상적인 배합 비율을 찾는 데 약 1년이 소요됐다”며 “단맛을 적절히 조절하고 시즈닝 가루를 고슬고슬하게 만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치즈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메뉴는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개발했으며, 특히 여성과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신제품은 기존 치즈 치킨과 유사한 콘셉트지만, BBQ는 맛과 질감 차별화에 주력했다. 현장에서는 기자들이 시식해 보니, 기존 치즈 치킨은 고운 가루 형태의 시즈닝이 특징인 반면, 뿜치킹은 입체감 있는 치즈 질감과 다양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어 차별성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메뉴 뿜치킹./사진=김경희

판매량은 평일 1만 개, 주말 2만 개 수준으로, 신메뉴 출시 후 한 달 이상 스테디하게 높은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다. 장 팀장은 “가격은 원재료 절감이 아닌 고급화에 집중해 책정했다”며 “올리브유를 활용해 풍미와 식감을 높였고,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고급 치즈 치킨으로 소비자 입맛의 변화에 맞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BBQ는 향후 이번 시즈닝을 활용한 추가 사이드 메뉴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장 팀장은 “감자튀김이나 다른 튀김 요리에 뿌려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 판매도 준비 중”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메뉴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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