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 ‘텐텐데이’, 주말 간 매출 200억 넘어…“플러피 플리스·에어테크 인기 견인”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탑텐과 탑텐키즈의 초대형 할인 행사 텐텐데이(TENTEN DAY)가 지난 17일 오픈 이후 첫 주말 이틀 간 매출은 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탑텐에 따르면 이 중 성인 제품이 73%, 키즈 제품이 27%를 차지했으며,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매장에서는 개점 직후부터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제품은 플러피 플리스, 플리스 스웨트 셔츠, 플리스 스웨트 팬츠 순이다. 특히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을 겸비한 플러피 플리스는 일부 매장에서 조기 품절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FW 시즌 주력 아이템인 에어테크 경량 패딩과 온에어 발열 내의 역시 매출을 견인했다. 에어테크는 남성 42%, 여성 58% 구매 비율을 기록했으며, 여성용 에어테크 퀼팅 베스트와 점퍼는 남성용 대비 약 2배 이상 판매됐다. 온에어 발열 내의는 남성 38%, 여성 62% 구매 비율을 보이며, 일부 사이즈와 색상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탑텐키즈는 행사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가족 단위 고객 방문 증가를 입증했다. 베이비라인 중심 실내·외 겸용 보온 의류가 특히 인기였으며, 대형 복합매장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 방문이 크게 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온라인 탑텐몰 역시 신규 가입자가 전년 대비 93% 증가, 일일 세션 수 약 33% 증가 등 높은 고객 유입을 기록했다. 일부 제품은 ‘오늘의 릴레이 특가’ 시간대에 품절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활발했다.

탑텐 관계자는 “주말 간 200억 원 매출은 FW 시즌 주력 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가족 단위 고객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텐텐데이’를 대한민국 대표 패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