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이천햅쌀 비락식혜, 출시 6주 만에 100만개 판매
팔도 이천햅쌀 비락식혜가 출시 6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팔도는 예상치보다 5배 빠른 판매 속도로, 생산량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전통음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천햅쌀 비락식혜는 지난 9월 선보인 프리미엄 식혜 제품이다. 경기도 이천산 햅쌀을 사용했으며, 소비자 조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팔도는 편의성과 풍미 개선이 판매 호조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제품에는 전통음료 최초로 풀오픈 캔이 적용됐다. 캔 윗면이 완전히 열리는 구조로, 밥알 식혜의 특성상 가라앉은 밥알까지 편하게 떠먹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풍미 측면에서도 변화를 줬다. 기존 대비 밥알을 20% 늘려 식감을 강화했고, 엿기름의 단맛을 살려 식혜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성이 높고, 약 5시간 냉동 보관 시 슬러시 형태로도 즐길 수 있다.
팔도는 식혜를 일상 음료로 확장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한다. 이달 말 열리는 서울바비큐페스타에 참여해 바비큐·삼겹살 등 현대적 메뉴와의 조합을 제안하며 식혜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임용혁 팔도 마케팅 담당은 “이천햅쌀 비락식혜는 제품 혁신과 소비자 신뢰가 결합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마케팅으로 전통음료 시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된 팔도의 대표 전통음료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 20억 캔을 넘어섰다. 국내 식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