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랑, 제3회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 성료
면사랑이 한국메세나협회, 한국초등학교합창연합회와 함께 주최한 제3회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가 지난 17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렸다.
전국 초등학교 8개 합창단, 총 444명의 어린이들이 결선 무대에 올라 맑고 청아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번 합창제는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감성을 표현하고, 음악으로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결선 진출팀에는 전문 지휘자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합창 테크닉과 발성, 표현 지도를 지원하며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참가팀은 지정곡과 자유곡을 각 1곡씩 선보였고, 전문 심사위원단이 기본기, 가창력, 예술적 표현력, 창의성, 순수성을 종합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안양중앙초등학교의 따로 또 같이 소리모아 합창단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서울은빛초·청원초, 장려상은 서울잠원초·서울명일초·삼성현초·영훈초·대교초가 받았다. 결선 참가 8개 학교에는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는 가장 순수한 감성의 표현이자, 사회를 밝히는 울림”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면사랑은 2005년부터 지역 음악단체를 후원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세계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신진 클래식 연주자를 선발·지원하며 미래 K-클래식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