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S 서스테이너블 패션 아트 쇼, 지속가능 패션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CLUB1 PB센터 내 약 300평 규모의 갤러리에서 ‘2026 S/S 서스테이너블 패션 아트쇼(SKFAS)’가 열린다.
이번 행사(SUSTAINABLE FASHION ART SHOW)는 지속 가능한 패션과 예술 산업의 협업 가치를 창출하고, 장르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융합전시다.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에코-드로잉 등 다양한 환경 친화적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선사한다.
‘TASTE OF GREEN’ 전시 부문에는 평면, 입체, 공예(금속/도자/섬유), 패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이 아트레이블 ‘팀 토그’(team TOG) 소속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패션과 예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초대작가로 미국 출신 아티스트 ‘다니엘 베이커(Daniel Baker)’가 그룹전에 참여해 사실적 형상과 추상 표현의 경계를 넘나드는 회화 연작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작은 베이커(Baker)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연작 중 ‘Emergence’의 일부로 내면의 목소리와 시각적 리듬 사이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의미의 층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국내 최초 패션거장 고(高) 배천범 교수(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명예교수)의 30년 전 조형 의상 작품을 함께 전시하며, 한국적인 감성과 옛 정서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참여 작가는 김주한, 조은애, 이수진, 주완식, 박형민, 아마레, 김리원, 황정빈, 신형덕, 김철성, 어경진, 김동석, 박은지, 염혜진, 전지연, 문정욱, 신아숙, 조인영, 최서원, 신웅철, 안나리, 김채용, 김근아, 서호성, 길수미, 사각, 반반, 석근, 류은, 작가를 비롯해 초대작가 3인(다니엘베이커, 배윤지, 배천범) 등이 대거 참여한다.
18일에 전개되는 공연 부문인 TASTE OF STAGE에서는 ‘수진리’를 전개하는 이수진 패션디자이너와, 미스유니버스코리아 및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들의 콜라보 패션쇼가 함께 펼쳐진다. 런웨이에서는 예술과 패션이 어우러진 퍼포먼스가 선보이며, 서스테이너블한 디자인 철학과 우아한 무드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6 S/S SKFAS(서스테이너블 패션아트쇼)는 디지틀조선일보C&M과 뷰티한국이 공동주최, 환경부와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4회째 개최하는 전시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에서 소금빵과 파운드케이크 맛집으로 알려진 ‘블리스라운드(BLISSROUND)’가 협찬에 나서기도 했다. 블리스라운드는 이번 SKFAS 취지에 맞춰 직접 개발한 친환경 베이커리를 오프닝 파티 이벤트로 선보인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뷰티한국 소속 문정욱 디렏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해결책이 예술 안에 담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지속 가능한 패션과 예술이 단순히 트렌드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자연 친화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