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괌정부관광청

휴양지 괌이 이제 '스포츠 관광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한강 예빛섬에서 열린 '2025 휠라 화이트 오픈 서울(WHITE OPEN SEOUL)'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이틀간 약 6천 명의 방문객에게 괌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테니스, 피클볼, 셀럽 매치, 재즈 공연, 문화 체험, F&B까지 어우러진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테니스 축제 현장은 주말 내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사진제공=괌정부관광청

괌정부관광청이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나선 이유는 명확했다. 괌이 단순한 비치 리조트가 아니라 테니스, 골프, 마라톤, 서핑, 다이빙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라는 점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실제로 괌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매년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며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괌의 새로운 면모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였다.

괌정부관광청 부스에서는 순발력 미니게임과 SNS 팔로우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많은 방문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괌 굿즈를 받아갔고, 자연스럽게 괌의 브랜드 이미지와 스포츠 관광 자원을 체험할 수 있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기억 속에 괌을 새롭게 각인시킨 셈이다.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박지훈 지사장은 "화이트 오픈 서울은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대표적인 축제로, 괌이 지닌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및 문화 이벤트와의 협업을 통해 괌을 '스포츠와 휴양이 공존하는 여행지'로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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