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유통 위탁판매 본계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로 광동제약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사는 이날 제주개발공사에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된 공개경쟁입찰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위탁사 선정 평가는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진행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7월 30일 광동제약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파트너로 확정했다.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 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공급·판매한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 왔으며, 기존 유통 경험과 전국 단위 영업·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 공급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단일수원지가 빚어낸 최고의 품질과 깔끔한 물맛으로 출시 이후 27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며, 더 높은 소비자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