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 사명 변경 1주년…‘글로벌 종합외식기업’ 도약 본격화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사명 변경 1주년을 맞아 성과를 공개했다.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ESG 경영을 전사적 전략으로 정착시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8월, 브랜드 간 시너지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종합외식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변화를 추진해 왔다.

bhc는 ‘Tasty, Crispy, Juicy’ 콘셉트를 수립하고 이에 맞춘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2월 출시한 콰삭킹(Crispy)과 7월 선보인 콰삭톡(Tasty)은 빠르게 4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오는 11월에는 Juicy 콘셉트의 신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다. 자사 앱 가입자도 150만 명을 넘어 가맹점 운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리로케이션과 신규 출점을 병행하며 국내 101호점을 돌파했다. 복합 쇼핑몰 입점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협업 메뉴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창고43은 서여의도점 리브랜딩을 계기로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으로 재정립했다. 큰맘할매순대국과 그램그램도 메뉴 정비와 품질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ESG 경영도 본격화했다. 임직원 봉사활동 정례화, 물품 기부 캠페인, 수분 매개 식물 심기 등 환경·사회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했으며,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영케어러 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 사회적 약자 지원도 강화했다.

가맹점 상생에도 적극 나섰다. 최근 계육 수급 불안정에 대응해 본사가 물량 확보 비용을 감수했으며, 기름 가격 상승분도 자체 부담해 가맹점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사명 변경 이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외식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종합 외식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