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C International과 3년간 협력… 인도 미용의료 시장 연 8.7% 성장 전망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은 인도 의료기기 유통사 GHC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Trading LLC와 자사 ‘엘라스티(Elasty) HA 필러’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900만 달러(약 122억 원)로, GHC는 인도 전역에서 제품 수입과 마케팅, 유통, 판매 권리를 갖게 된다. 현지 규제 당국(CDSCO) 승인 절차와 판매망 구축은 GHC가 주도하며, 동방메디컬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마케팅·교육 자료를 제공해 현지 의료진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동방메디컬

시장조사기관 IMARC그룹에 따르면, 인도 의료 미용 기기 시장은 2024년 약 5억 9,800만 달러 규모에서 2033년 약 12억 7,2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8.7%에 이른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는 전 세계 히알루론산(HA) 기반 필러 시장이 2023년 약 40억 8,0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82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은 10.5%로 집계됐다.

동방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계약은 엘라스티 HA 필러가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HC International 측도 “현지 규제 승인과 판매망 확대를 통해 인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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