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산업부 ‘디자인산업기술개발’ R&D사업 선정

뉴엔AI(뉴엔에이아이)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디자인산업기술개발’ R&D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비정형 사용자 데이터 기반 디자인 전략 수립 지원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5개월 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 약 52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고, 로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뉴엔AI가 공동 개발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생성형 AI와 디자인 사용자 데이터를 융합해 디자인 개발 전 주기에 활용할 수 있는 K-디자인 전략 수립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세부 과제는 ▲ 디자인 전주기에서 생성되어 활용되고 있는 비정형 사용자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 디자인 전략 도출에 필요한 AI 기술 적용 ▲ 도출된 디자인 전략의 유효성 및 비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디자인 산업 특화 생성형 AI’ 개발이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핵심 사용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디자인 전략 수립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본 과제의 핵심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서 디자인 전략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뉴엔AI는 디자인 전 주기에 활용될 AI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뉴엔AI 개발 책임자인 류승완 이사는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보조하고 시장을 이해하는데 당사의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디자인 산업에 특화된 AI를 개발할 것”이라며, “본사업을 통해 K-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뉴엔AI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현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산업 맞춤형 AI 정책’ 기조와도 방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