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통 불편 해결" 9년간 디지털 혁신 주도...고속버스 예약 380% 급증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교통'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해온 클룩(Klook)은 이준호 한국 지사장이 정부 차원의 표창을 받았다.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이준호 한국 지사장이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와 한국 관광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 공사창립63주년 기념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준호 지사장은 클룩 한국 지사 설립 초기인 2016년부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사업 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뛰어난 시장 통찰력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주도해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방문 시 가장 많이 고려하지만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된 '교통'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교통 정보 제공, 대체 교통 상품 개발, 상품 노출·결제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외래객의 이동 편의성과 지역 접근성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클룩은 2017년부터 국내 여행·운수업계 및 렌터카 업계와 협력하며 현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철도, 렌터카, 프라이빗 차량 투어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편이 미흡해 자유여행객이 찾기 어려웠던 남이섬, 스키 리조트 등 특정 여행지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이준호 지사장이 2021년부터 총괄한 '외국인 전용 고속버스 예약 서비스' 사업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및 티머니와 협업해 서비스 기획 및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결과, 지난해 1월 서비스 정식 도입 이후 올해 1분기 외국인 고속버스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했다. 특히 서울 외 지방 간 노선 예약은 약 280% 성장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KTX 노선별 승차권 상품과 지자체 공식 서비스로 시작된 지역 관광 택시 상품 '프라이빗 택시 투어'의 예약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프라이빗 택시 투어'는 지난해 11월 6개 지역에서 운영을 시작해 올해 18개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됐으며, 올해 1분기 예약 건수는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클룩의 방한 외래객 이동 편의 증대를 위한 노력은 전반적인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 수요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지속 가능한 방한 여행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클룩은 방한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방 체류 일수 및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 관광 상품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지방 상품 운영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유연한 입점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더욱 많은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들이 어려움 없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며 "클룩은 다방면으로 외래객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함으로써 지방 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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