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자동차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 / 휘슬 제공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누적 이용자 574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등록된 차량은 538만 대에 이른다. 국토교통부의 지난달 기준 등록된 승용차 2188만대를 기준으로 볼 때, 국내 승용차 운전자 4명 중 1명이 휘슬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휘슬은 2021년 전국 최초로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로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주정차 단속 알림이나 과태료 조회∙납부 기능이 주목받았으나, 현재는 내차팔기, 자동차 검사 예약, 세차 예약 등 자동차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들이 눈에 띄는 이용자 확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차팔기 서비스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가량 늘었으며,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주요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단순히 주정차 단속을 피하기 위한 알림 앱에서 나아가,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힌 것이다.

경쟁 입찰 방식을 차용한 중고차 내차팔기 픽딜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연계해 이용자의 차량 정보(연식, 연료, 트림 등)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맞춤 시세를 제공한다. 견적 조회 수는 올 초 대비 68% 상승했으며, 경기 불황으로 중고차의 수요가 늘며 이용률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경쟁이 치열한 중고차 시장에서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내차팔기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내차팔기 이용자의 94% '매우 만족'을 선택했으며, 차를 팔 때 가장 민감한 항목인 시세 견적 정확도에 대해서도 77%가 '내 차의 감가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쉽고 빠른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 이용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남들보다 빠른 익스프레스 예약, 1급 공업사(국가 지정 검사소) 제휴 등 휘슬만의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환경부의 대기관리보존법 개정에 발맞춰 정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 경유차 질소산화물(NOx) 검사를 포함한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33%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찾아가는 검사 예약' 픽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검사 예약부터 차량 이동, 검사 진행까지 자동차 검사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행해준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손 세차 휘슬 세차 이용자 수도 론칭 6개월 만에 3배 이상 빠르게 늘었다. 내∙외부 세차에 왁스 코팅까지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 구성과 차종별 통일된 가격 정책, 표준화된 세차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이처럼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최소화한 전략은 새로운 차량 관리 경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용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세차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휘슬 관계자는 "휘슬은 단속 알림에서 시작해 검사, 세차, 중고차 내차팔기까지 자동차 생활의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리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솔루션으로 옮겨가는 트렌드에 맞춰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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