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290억원 투자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2027년 준공 목표
농심이 지난 12일 울산시 울주군 삼남물류단지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울산삼남물류센터는 부지면적 약 4만6700㎡(약 1만4000평), 연면적 약 16만6700㎡(약 5만평) 규모로, 지상 5층 건물로 건설된다. 총 투자 금액은 약 2290억원이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농심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외 물류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울산 및 경상권을 중심으로 한 물류 허브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커머스 등 유통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물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주목된다. 농심은 공사 기간 동안 약 4300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완공 이후에는 약 1300여 명의 운영 인력을 지역 주민 중심으로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지역경제와 함께 호흡하며 전 세계에 K라면의 위상을 드높일 농심 수출물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완벽한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