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네슬레, 환경의 날 맞아 탄소 감축 성과 발표…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박차

네슬레코리아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룹 차원의 환경 전략 ‘굿 포 더 플래닛(Good for the Planet)’을 바탕으로 한 탄소 중립 활동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네슬레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20.38% 감축했으며, 2030년까지 50%, 2050년까지는 완전한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량 생산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최대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운데, 네슬레는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로 재생 농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커피와 코코아 등 주요 원재료의 최소 20%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조달하고, 2030년까지 이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2조 110억 원을 투자하고,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농부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네슬레는 산림 파괴 방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2024년 말 기준으로 육류, 팜유, 펄프, 대두, 설탕, 코코아, 커피 등 주요 원재료 공급망의 93.5%가 ‘삼림 파괴 없는’ 공급망으로 인증받았다. 플라스틱 사용 저감에도 집중해 2025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18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전 세계 제조 시설에서 재생 가능한 전기 사용 비율을 1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네슬레의 대표 초콜릿 브랜드 킷캣은 네슬레 코코아 플랜을 통해 책임감 있는 코코아 조달과 환경 보호, 농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플랜을 통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 17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으며, 가나 코코아 농가의 92%가 농업 교육을 받았다. 아동 노동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12만 가구 이상에 도입됐으며,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약 1500헥타르에 달하는 재조림 사업이 완료됐다. 킷캣 제품에 사용되는 코코아의 약 89%가 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통해 조달되고 있다.

한편, 네슬레코리아는 6일까지 킷캣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Let’s make 킷캣효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킷캣을 소비하는 작은 순간이 지구 반대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씨앗 키트 등 친환경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