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글로벌 브랜드 맵(MEP)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공식 론칭하며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자사 매운맛 특화 브랜드 맵(MEP)을 말레이시아에 공식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쿠알라룸푸르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쿠알라룸푸르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사진=삼양식품

‘맵’은 한국 매운맛을 대표하는 정서인 ‘맵다’에서 영감을 얻어,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을 콘셉트로 한 브랜드다.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다양한 메뉴를 통해 한국의 매운맛과 이국적인 풍미를 조합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양식품은 앞서 지난해 12월 태국, 올해 2월 일본에 ‘맵’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 론칭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물라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지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내 2500여 개 전 점포에 ‘맵’ 제품이 단독 입점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LiberATE TASTE IN EVERY BITE’라는 슬로건 아래, 게임존·시식존·판매존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소비자 체험 요소를 담았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참여형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맵’ 제품을 시식하고 구매하기 위해 긴 대기 줄을 형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5000명이 팝업스토어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맵’의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맵’이 지닌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준비 중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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