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다채로운 축제의 섬으로 변신... 꿀벌 사진 콘테스트부터 전통 문화 축제까지
괌정부관광청이 5월과 6월에 괌 현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통 축제와 문화 이벤트를 소개했다.
먼저 5월 21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차모로 빌리지에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꿀벌 사진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꿀벌을 주제로 한 사진을 5월 16일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벌꿀 테이스팅, 양봉 체험 등 벌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하갓냐에서 제16회 망고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괌 현지 농가에서 재배한 신선한 망고로 만든 다양한 요리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전통 공연과 라이브 음악 공연도 준비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베스트 망고 콘테스트'에서는 최고 품질의 망고가 선정되며, 창의적인 망고 요리도 선보여 관광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에는 괌을 대표하는 전통 축제인 '괌 마이크로네시아 아일랜드 페어(GMIF)'가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파오 해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괌을 포함한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의 전통 문화, 예술, 음식, 공예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 지역의 대표 공연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현지의 독특한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지사장은 "괌은 연중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가 가득한 섬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괌의 풍부한 문화와 전통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