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테크, 소아용 투명교정 브랜드 ‘시스루 얼라이너 키즈’ 론칭
국내 개발 기반… AI 교정 모니터링 시스템·어린이 친화 캐릭터 콘텐츠 결합
국내 투명교정 전문기업 시스루테크(대표 홍경재)가 소아 전용 투명교정 브랜드 ‘시스루 얼라이너 키즈(See-through Aligner Kids)’를 공식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 공개는 이달 말 대한소아치과학회 행사를 통해 처음 이뤄질 예정이다.
‘시스루 얼라이너 키즈’는 성장기 어린이의 구강 구조 특성과 치아 배열 변화를 고려해 개발한 국내 최초 소아 맞춤형 투명교정 브랜드로, 치과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기능성 교정과 치열 정렬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했다.
시스루테크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어린이 구강 구조에 특화된 전용 어태치먼트를 개발했으며, 일부 기술은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회사는 “제품은 국내에서 제조되며, BPA 무함유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치아 이동 분석 및 치료 모니터링 기술을 자체 플랫폼에 탑재해 교정 진행 상황을 더욱 예측 가능하고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시스루테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치료 협조도와 치료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스루테크는 브랜드와 함께 아이들이 치료 과정에 긍정적으로 참여하도록 돕는 교육형 애니메이션 ‘시스루 프렌즈’를 선보인다. 부정교합을 가진 캐릭터들이 교정 과정을 통해 점차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변화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다.
홍경재 대표는 “성장기 어린이의 치아 배열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호흡과 구강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보다 전문화된 교정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아 교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