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볼 데 피오니에 ‘에어프랑스, 우아함의 역사’ 전시 ⓒChristophe Oliver

에어프랑스가 자사의 90년 이상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회 '에어프랑스, 우아함의 역사(Air France, a history of elegance)'를 툴루즈에 위치한 프랑스 항공 역사 박물관 '랑볼 데 피오니에(L'Envol des Pionniers)'에서 개막했다.

1933년 창립 이후 에어프랑스가 구축해온 프렌치 여행 경험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항공사의 상징적인 포스터, 항공기 모형, 오트 쿠튀르 유니폼, 빈티지 좌석 등 170여 점의 브랜드 헤리티지 물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시가 열리는 랑볼 데 피오니에는 약 70년간 에어프랑스의 기지로 사용된 역사적인 장소로, 전시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한다.

전시는 테마와 시대별로 총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전설의 시작(Enter the legend)' 구역에서는 항공사 창립 초창기 기록을 통해 브랜드의 기원을 살펴볼 수 있으며, '툴루즈와의 역사적 연결고리(A historical link with Toulouse)' 구역에서는 2003년까지 에어프랑스의 정비 센터가 자리했던 툴루즈와의 역사적 배경을 다룬다. '우아함의 여정(Elegance is a journey)' 구역에서는 8대의 전설적인 항공기를 통해 에어프랑스가 선사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소개하며, '직업과 전문성(Our professions and expertise)' 구역에서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다.

파비앙 뺄루(Fabien Pelous) 에어프랑스 고객 경험 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브랜드의 혁신성과 우아함을 바탕으로 재정립한 여행의 즐거움을 선보인다"며 "에어프랑스만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르노 뮈니에(Arnaud Mounier) 랑볼 데 피오니에 CEO는 "이번 전시를 랑볼 데 피오니에에서 개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며 "에어프랑스의 역사를 한때 항공사의 항공 정비 센터였던 장소에서 조명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모든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으며, 2027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에어프랑스와 랑볼 데 피오니에는 전시 개막을 기념해 툴루즈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Toulouse)에서도 일부 전시를 공개한다. 백화점 쇼윈도를 통해 항공기 창문을 연상시키는 배경과 함께 에어프랑스의 상징적인 유니폼과 빈티지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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