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 “AI 의료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서비스 기반 성장 기대” 평가
SCL사이언스가 키움증권으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4일 공개된 키움증권 분석보고서는 “SCL사이언스가 이노테라피 인수 후 SCL헬스케어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회사를 탈바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2년 11월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가 지혈제 사업을 하는 이노테라피를 인수한 후 사명을 바꾼 SCL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SCL헬스케어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합병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해당 보고서는 “SCL사이언스가 이노테라피가 기존에 영위하던 지혈제 판매 사업도 지속하고 진단 및 건강 검진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개편도 진행 중”이라며 “바이오 물류, 디지털 플랫폼 매출액, 지혈제 신약 사업, 센트럴랩(C-Lab)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올해 매출액이 268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고서는 SCL사이언스가 AI 기반 의료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는 SCL사이언스가 지난해 1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의료 데이터 바이오 플랫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SCL사이언스가 AI 기반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기술 이전하는 형태로 사업 구조를 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질환을 진단하는 데에 필요한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검진 기관에 활용하는 것과 AI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이번 분석 보고서에서 SCL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